사실~ 전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.

그 이유는 일단 멀미를 하고(주로 배 멀미 ㅠㅠ), 워낙 집 떠나면 고생이란 부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.

차를 가지고 갈까 하다가 오고 가는 부분이 주로 야간이라 피곤할 듯 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 하기로 했습니다.

이번에는 누나 가족과 가는 여행이라 천안으로 이동 후 인천 공항까지 가기로 했습니다.

일반적인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입니다.

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버스 전용 차선을 타서 그런지 특별하게 막히지 않았습니다.

하지만 중간 중간 아닌 구간은 극심한 막힘을 피하긴 어려웠습니다.

공항에 도착 후 탑승을 위한 모든 부분을 마치고, 간단하게 출발 전 식사를 했습니다.

사람도 많았고, 식사도 가격에 비하면 아까운 수준이지만, 여행이란 자체가 그런 부분을 즐기는 것이라 전~ 제가 좋아하는 육개장을 먹었습니다.

아내와 아이들 기타 누나 식구는 우동에 돈까스, 기타 등등 먹었고 말이죠.

지루한 시간을 조금 기다리니 탑승할 비행기가 도착하여 준비 중입니다.

이번에 탈 기종은 아시아나 입니다.

타 저가 항공도 있지만 전 아시아나를 선호 합니다.

아니면 대한 항공이고 말이죠.

그 이유는 아무런 뜻 없이 그냥 우리나라 비행기라 승무원과 말도 잘 통하고, 서비스도 더 우수하여 그럴 뿐입니다.

기내식도 더 맛있고 말이죠.

비행기 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미리 신청해둔 음식이 나왔고, 어른은 2가지 중 고를 수 있었습니다.

전 큰 의미를 가지지 않아 가능한 한식 종류로 먹었습니다.

간단하게 커피와 음료를 마시고 아이들을 뒤로 하고 잠을 청해 봅니다.

아이들은 아내의 몫 ㅠㅠ

4시간을 조금 넘는 비행을 마치고, 다시 차를 타고 도착한 뫼벤픽 리조트~

잠에서 깬 딸~

 늘 데리고 다니는 인형인 도치와 함께^^ 찍은 로비에서 사진 입니다.

보증금으로 200불 내고 숙소로 올라가 또 잠을 청해 봅니다.

내일을 위해 말이죠.

시차가 우리보다 약 1시간 느려 그런지 푹 잔 느낌이었습니다.

아내가 아침 조식 먹자고 깨우네요.

일어나니 저하고 아들만 잠 자고 있는 중입니다.

다들 왜 이리 부지런한 건지 ㅠㅠ 피곤하지도 않은지?

 잘 먹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딸(튀튀)와 먹기를 거부하는 아들(들들이)

결국 지 엄마 오면 먹겠지만 일단 버텨 보는 중입니다.

피곤해서 과일과 음료로 조금 먹고 결국에는 고추장과 김으로 억지로 먹었습니다.

잘 아시겠지만 해외 나가면 먹는 밥과 물이 안 맞아 힘들죠.

아이들 푹 놀리기 위해 리조트 내에 있는 수영장으로 이동하여 수영을 시켰습니다.

이 놈들 실컷 놀아라 하고 말이죠.

물은 수심이 약 1미터 조금 넘어 어른은 서면 가슴까지 오는 수준입니다.

그래서 아이들과 잘 놀 수 있었죠.

하늘은 화창하고 자외선 수치는 높지만 시원한 바람과 깨끗한 공기가 국내의 미세 먼지의 고통 따위는 잊게 해 줍니다.

좀 쉬다 필리핀 서민의 버스라는 지프니를 타고 시내로 나가보았습니다.

가서 과일도 사고 한국인 슈퍼도 들리고 뭐~ 기타 등등 말이죠.

좀 쉬다 야간에 본 어메이징 쇼~

기억이 가물거리는데, 이게 그날 본 것인지 그 다음 날인지 모르겠습니다.

아무튼 어메이징하여 기억에 오래 남는 멋진 쇼였습니다.

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올리지 못합니다.

나중에 찍긴 찍었는데 아쉽네요.

잠을 좀 자로 다음 날 파도가 약간 치는 바라도 호핑투어 인지 뭔지 나가 봅니다.

전 배 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합니다.

일단 수영을 못하고 물에 빠져본 경험이 있어 물이라면 죽기보다 무서워 합니다.

그래도 피할 수 없으니 나가 보았죠.

물 속에 들어가야 하는데 안 들어가고 결국 아내와 아들만 들어갔습니다.

멀미로 죽다 살아나서 육지로 돌아 왔는데도 속이 울렁울렁 거리네요.

그래도 주는 밥 먹어 봅니다.

정체 불명의 음식들 때문에 결국 칼국수 하나 시켰는데 그나마 먹을 수 있는 음식인 듯합니다.

나머지는 그냥 그런 수준입니다.

좀 쉬다 야간에 간 이비자클럽~

사실 영어는 들어도 말을 잘 못하는데

아이들 영어를 잘 가르쳐둔 덕분에 서로 말 하고 통역이 가능하니 ㅠㅠ 아이가 부모를 책임지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.

밤이고 바다 근처라 바람이 많이 부네요.

먹은 것은 치킨 4조각 나오는 것 2개, 맥주 4병, 감자튀김 2개, 새우 요리, 기타 등등입니다.

영어로 물어 보는데, 급하니 한국말 막 튀어나옴

결국 누나 아들 불러 통역 시도 후 주문 ㅋㅋ

항상 갈 때마다 느끼지만 급하면 자국어 막 튀어나오는데 나중에 생각하면 웃기죠.

아래는 그냥 사진들 입니다.

황제 마사지라고 이건 정말 피해야 했는데.... .... (비싸긴 비쌈 1인 140달러)

최고급 마사지라 매형하고 받은 것인데 누나하고, 와이프하고 웃겨 죽는다네요.

그 이유는 저 옷이 문제가 아니라 저 안에 입은 1회용 팬티가 문제 ㅠㅠ

입는 순간 찢어짐~

겨우 입고 들어 가니 전신 스크럽 해주는데 민망했습니다.

그리고 간단한 목욕 후 다시 일반 마사지, 스톤 마시지~

정말 시원했습니다. 

 항상 어디를 가든 제일 즐거운 만5세 내 딸~